저는 지금 일산 호수공원에 나와 있는데요, 어제와는 공기가 다릅니다.<br /><br />구름이 햇살을 가려주고 시원한 바람까지 불면서 무더위가 주춤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기 때문인데요, 오늘 밤 남부부터 비가 시작돼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비는 오후에 제주도부터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밤에는 남부 대부분과 충남, 밤사이에는 전국으로 확산하겠습니다.<br /><br />주말인 내일은 전국에 종일 장맛비가 내리다 남부지방은 밤에 그치겠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중부지방은 일요일 아침까지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.<br /><br />전국에 30~80mm의 제법 많은 장맛비가 오겠는데요.<br /><br />지리산 부근과 영동, 제주 산간에는 12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.<br /><br />어제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낮 동안은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서울과 대전 29도, 광주와 대구는 30도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일요일은 삼복더위의 시작인 초복이지만, 크게 덥지는 않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더위를 식혀 준 장맛비로 피해가 날 수도 있으니까요, 주변 꼼꼼히 살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YTN 김유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6071511244212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